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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속 하늘을 가르는 아태미강 )

( 고요한 하늘을 이끌고 온 아태미강 )

전승

"태풍이 다가오는 하늘을 자줏빛깔 섬광을 내며 내려온 알 수 없는 금속은 가히 태풍의 꼬리에 버금가는 금속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만약 그 것이 태풍의 꼬리가 아니라면, 태풍이 사라질 이유가 없었을 테니."
- 카리아 전승 中

아태미강( 亞颱尾鋼, Atemigang ), 아태미스틸( 亞颱尾鋼, Atemisteel )은 카리아 문화에서 등장하는 가공의 금속입니다. 아태미강에 대한 서술이나 외형은 시대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가지지만. 공통적으로, "공기처럼 매우 가볍고, 천년만년이 지나도 부식되지 않는다."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리아 역사 학자들은 일부 과장된 내용이 있기는 하지만. 여러 문명 역사에서 언급하는 운철이 아태미강으로 표현이 바뀐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막상 아태미강이 가지고 있는 부식 되지 않는다는 공통된 서술로 인해 운철과 아태미강을 연관 짓는 것은 거센 역풍을 만드는 편입니다. 근현대 카리아 역사학자들은 이 아태미강에 대해 계속 파악하고자 했지만 소득이 없었던 상황이었으나...

카리아의 정신적 계승을 자처하는 카리아 제국에서 특별한 특수 합금을 하나 개발하게 되는데. 이 특수 합금이 아태미강의 외형적, 물질적 특성 서술과 거의 같은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카리아 왕조는 해당 특수 합금을 아태미강으로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 카리아 문화에서 존재하던 신화적 물질이 한울 은하에서 유명하게 된 것은 카리아 왕조의 이러한 돌발적인 행동이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네르메스 혁명전의 결과로 카리아 제국이 무너지게 되면서. 지금의 아태미강으로 불리는 특수 합금을 개발했었던 여명은 지금까지 알려진 아태미강이 아태미강이 아닌. 다른 금속이라고 밝혔지만, 현 한울 은하에서 워낙 많은 분야에서 쓰이는 점을 감안해서 명칭의 정정 작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본래 이 특수 합금은 다른 이름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카리아 왕조의 비이성적인 행동으로 인해 아태미강( 亞颱尾鋼, Atemigang )으로 갑작스럽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지금 카리아 왕조가 쓰러진 이 순간이라면 원래의 이름을 다시 지어줄 수 있겠지만. 이미 아태미강은 여러분의 정신에, 문화에, 사회에, 기계에 폭 넓게 쓰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바꾼다면 오히려 사회에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 분명하므로. 안타깝게도 아태미강이라는 표현을 계속 사용할 계획입니다."
- 네르메스 제국 초대 여제 서주희

요약

"아태미강( 亞颱尾鋼, Atemigang )은 제한된 부분에서 폭 넓게 쓰이던 은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카리아 제국의 최첨단. 최고의 항공 장비를 위해 설계된 특수 합금입니다."
- 여명 과학부 연구 소장 서주희

아태미강( 亞颱尾鋼, Atemigang ), 아태미스틸( 亞颱尾鋼, Atemisteel )은 카리아 제국 시기 여명 과학부가 제한된 분야에서 높은 사용률을 가지는 은을 군사적인 성격 분야와 같은 곳에서 완전히 대체하기 위해 개발하여 탄생한 특수 합금입니다. 이렇게 탄생한 아태미강은 제한된 조건에서 은을 완전히 상회하는 성능을 보여주며, 은을 해당 부분에서 완전히 퇴출할 수준으로 쓰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태미강을 생산하는 것은 매우 까다로우며, 생산하는 공정 또한 지구형 행성의 성층권에 위치해야만 한다는 점은 치명적인 단점으로 꼽힙니다. 네르메스 제국의 특수 합금으로 분류되긴 하지만, 카리아 제국 시기부터 한울 은하에 폭 넓게 쓰였기 때문에. 네르메스 제국의 법률이나 제도에 의해 보안 등급을 배정 받지 않습니다.

아태미강은 기존에 은을 쓰는 제한적인 분야, 아태미강의 특성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항공우주 분야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종종 아태미강으로 구성된 최첨단 필터가 제작되는 경우도 있고. 혹은 아태미강 특유의 광택을 이용한 장식물이 제작되기도 합니다.

카리아 제국 시기에는 제대로 된 아태미강 주조 시설이 없어, 불안정한 아태미강이 생산되기 일쑤였고. 그로 인해 폭발성이 높았기 때문에 아태미강을 금속 형태의 폭발물 제작에 쓰는 경우도 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네르메스 혁명전 과정에서 아태미강 시설이 여명의 주도로 완전히 현대화되고, 개선되었기 때문에 이 이야기는 옛 말이 되었습니다.

프로필

  • 아태미강은 은의 완전한 상위호환에 가깝습니다.
  • 매우 적은 무게( 질량 )를 가집니다.
  • 극도로 섬세한 가공이 가능합니다.
  • 상당히 특이한 광택을 가집니다.

상세

"폐하, 아태미강( 亞颱尾鋼, Atemigang )은 그렇게 쉽게 생산되고. 막 다뤄도 되는 금속이 아닙니다. 지금도 심사숙고하여 최대한 노력을 하시는 것이겠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불안정한 아태미강 환경을 구성할 뿐이십니다. 부디 평온한, 헷갈린다면 아우리안트와 유사한 환경의 행성에만 배치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 여명 과학부 연구 소장 서주희

아태미강( 亞颱尾鋼, Atemigang ), 아태미스틸( 亞颱尾鋼, Atemisteel ) 상세 정보

아태미강은 매우 복잡한 생산 공정과, 높은 값어치로 인해서 무단 복제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네르메스 제국 제1 황녀 서주아는 이러한 모조 아태미강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인 시선과 자세를 가진 것으로 보이며. 이를 확실하게 구분하기 위해서 공정에 맞게 제대로 제작된 아태미강에는 고차원을 통해 각인된 여명의 인장이 표면에 그려져 있습니다.

"만약 여명의 인장이 그려지지 않은 모조 아태미강을 발견한 경우에는 그 즉시 해당 자리에서 가능한 빨리 떠나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군사 경찰. 즉 네르메스 법률 수호자에게 연락해서 인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별도의 보호 장비 없이 모조 아태미강을 처리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절대 권장하지 않습니다."
- 네르메스 제국 제1 황녀 서주아

기타

아태미강 모순

아태미강을 제련 함에 있어 명칭인 강( 鋼 )에 맞도록 하려면 강철과 같이 철이 포함되어야만 하지만. 정작 아태미강에는 철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몇몇 사람들은 아태미강이 아닌 아태미( 亞颱尾, Atemi )로 부르는 경우가 있지만. 한울 은하의 대다수는 아태미강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아태미라는 표현이 자주 쓰이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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