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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인물의 실루엣과 그것을 지키는 퀴로스-프롭테시아의 상상화 )

( 별무리단의 어떤 장소, 거대한 공간에 넓게 펴진 수많은 홀로그램 정보와 그 중앙에 빛나는 시스템코어 )

요약

"모두가 모르게 깃털을 뽑고, 날지 못하게 날개를 찢어, 깃털과 날개로 둥지를 만드리"
- 알 수 없음

퀴로스-프롭테시아( 영문 명칭 )은 이전 아르-퀴로스로 불린 리넬른 메이닐란을 뛰어넘을 진정한 퀴로스를 양성,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과 실질적으로 해당 목표를 실행하는 무력 집단들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이들은 라리르 해적단의 찬란한 미래를 꿈꾸고, 지키는 방패이자. 돌아오지 않는 라리르 해적단의 전성기와 리넬른 메이닐란을 기억하는 비석입니다.

상세

"낄낄, 해적한테 사람지키는 집단이 어디있다고! 뭔 ( 욕설 )같은 소리야! 그거 다 프로뷸로스들 체면이나 올리려고 하는 헛소리에 아부잖아. 낄낄낄."
- 이름 없는 라리르 해적단 2급 선원


퀴로스-프롭테시아 시스템의 보호를 받게된 후계자들을 프로뷸로스라 부르며 이들은 그들 모르는 사이에 파견된 퀴로스-프롭테시아들에 의한 절대적인 보호를 받는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시스템은 그 자질을 보이는 이를 선별하며 그들을 권력의 암투와 해적단 내의 괜한 알력싸움에 휘말리지않게 해적단 내부의 배치를 자체적으로 조작하며 그들에게 특수한 권한을 부여합니다. 이 권한을 통해 그들이 정식적 경로를 통해 요청할 경우 해적단 내부의 기밀과 여러 특수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방대한 퀴로스-프롭테시아 메인시스템에 직접 접촉할 수 있습니다.

동명의 집단인 퀴로스-프롭테시아는 이러한 시스템을 뒷받침하는 실직적인 무력이자 시스템의 화신이라 할 수 있는 존재들이며 그들은 어느 누구도 모르게 해적단 내부의 인사정보에도 등록되지않은 해적단 내 가장 비밀스러운 조직입니다. 날지 못하는 새, 해적단의 유일한 수호자, 대함방패병, 어둠 너머의 괴물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리는 그들은 항상 해적단 별무리단에서 개발한 가장 윗줄의 기술들을 이용해 무장하고있으며, 일반적으로 사용되지못할 부작용을 달고 태어난 온갖 실험적인 장비나 우주에 떠도는 기술중 가장 뛰어난 기술들을 별무리단의 개조를 통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선원들의 말에 따르면, 그들은 묻은 피조차 닦아내지않은 더러운 갑옷을 입고 광학위장을 한채로 항상 프로뷸러스들의 근처에 머무르며, 특수한 시술을 통해 생리활동을 전혀 하지않는 괴물들이라합니다. 특히 그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찢어진 날개가 양각된 방패는, 존재학의 기술을 빌어 차원을 조작하여 함선수준의 공격도 막아낼수 있다는 믿기힘든 소리에 모두가 허무맹랑한 헛소리 취급할 뿐입니다.

역사

헤르베스 성단전투 이후 리넬른의 죽음과 함께 라'리르 해적단은 궤멸적인 타격을 입고 그 위세를 잃으며 망해가고 있었습니다. 근본적으로 해적에 불과했던 그들이 그들의 대영웅이자 아르-퀴로스였던 리넬른 메이닐란이라는 구심점을 잃은 시점에서 그들의 해체를 정해진 수순이었습니다.

모두의 예상과 같이 헤르베스 성단 전투 이후 남은 수뇌들은 해적단의 유산을 먹어치우기위해 혈안되어있었고 그들의 마지막 회의는 그 결정을 내리기위한 무대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현 라'리르 해적단의 단장인 실폰은 마지막 수뇌들의 회의에서 다시 이들을 뭉쳐놓았습니다. 그는 헤르베스 성단전투 이전부터 이어진 신성 아우리안 제국의 유적발굴 끝에 어떠한 유물을 발굴해내었고 이를 이용해 수뇌들에게 청했습니다.

나머지 3명의 수뇌와 다르게 리넬른 메이닐란의 후계에 가장 가까웠던 실폰의 제안은 떨어지기 직전이었던 이들의 손을 다시 쥐게 만들었습니다. 그가 이들에게 말했던것은 단 하나, 유물의 공동 소유권과 자신의 정당한 후계자리를 포기하는 것, 리넬른 메이닐란의 막대한 유산중 일부를 댓가로 리넬른 메이닐란을 뛰어넘는, 정당한 후계자의 탄생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모두가 라'리르 해적단의 존속이 필요하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아르-퀴로스를 뛰어넘은 완전한, 퀴로스의 탄생을 약속한 그는 아우리안 제국의 유물이자 초과학의 산물인 [데이터 삭제]를 이용하여 그 가능성을 3명에게 보여주었고 이것이 그들의 쥔 손에 박혀진 결정적인 쐐기였습니다.

유물은 라리르 해적단의 새로운 구심점이 될 퀴로스라는 한점으로부터 수많은 가능성의 갈래들을 역산하여 현재를 자아낼 수 있게 해주는 물건이었지만 그 한계가 명확했기에 많은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해적단은 이를 신경쓰지않고 수많은 자원과 희생양을 갈아넣어 유물과 연계한 하나의 시스템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이것이 퀴로스-프롭테시아 시스템의 원형이 되는 아이갈란의 눈이라는 시스템이었고, 이는 비효율적이었지만 리넬른 메이닐란을 뛰어넘을 후계자라는 위업을 위해서는 어쩔수없었습니다.

이후 시간이 지나 점차 해적단이 융성해지고있을때 라리르 해적단은 뜻밖의 방문을 받게되는데, 학정도가의 천재 도수극 박사가 아이갈란의 눈을 이용한 연구를 요청하며 라'리르 해적단에 의탁한것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존재학이라는 학문과 아이갈란의 눈에 의한 계산으로 그는 시스템의 체계를 다시쓰며 존재학을 비록한 그가 들어본 여러 초과학과 닿아있는 기술들을 엮어내어 하나의 역작으로 만들어내게 되는데 이것이 현재의 퀴로스-프롭테시아 시스템입니다.

진실

퀴로스-프롭테시아는 사실 퀴로스-프롭테시아라는 시스템만이 존재할뿐 그 어떤 집단도 인물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시스템은 수많은 지적생명체와 헤일로, 특수한 자원을 희생시켜 그 소멸에 의한 특이점을 관찰하여 장막 너머를 엿볼수있게 해주며, 나아가 마치 운명처럼 그러한 미래로 상황을 만들어갑니다.

시스템에 의해 선정된 가능성있는 인재들은 언제고 자연스럽게 '프로뷸러스'라고 불리었으며 퀴로스-프롭테시아가 만들어낸 미래에 프로뷸러스들을 사고에서 빗겨나가게 하기위해 희생된 인원들중 극히 적은 일부만이 막연히 퀴로스-프롭테시아의 진실을 느낄뿐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희생된 인원들과 목격담, 마치 프로뷸러스들을 지키기 위해 대신죽는것처럼 자연스럽고 확실한 죽음들이 와전되어 퀴로스-프롭테시아라는 비밀집단이 있는것 처럼 떠돌뿐입니다.

기타

목격담

퀴로스-프롭테시아는 실존하지 않는 인물이거나, 집단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뷸러스들과 같이 승선한 이들 일부가 들리는 소문과 같은 지저분한 고철 갑옷과 맹금류의 발톱 자국이 무수히 난 투구를 쓴 채로. 처참하게 찢긴 날개가 조각된 거대한 방패를 든 인물을 보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