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그리 테라나이트 클러스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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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그리 최악. 최대 규모의 산업 사고" - 위그리 지방 방송사의 기사 제목

"사고의 피해자 유족분들이 지금 저를 책망해도, 저는 이 자리에서 받겠습니다. 존경하는 카리아 제국의 국민 여러분. 저는 이 사고가 제 불찰로 인해 참사가 발생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 카리아 제국 3대 황제 케르두스 마레이 3세

요약

위그리 테라나이트 클러스터 사고( Wigli Teranite Cluster Accident ), 혹은 위그리 아로테일스틸 클러스터 사고( Wigli Aro'teilsteel Cluster Accident )는 고급 자원인 아로테일스틸을 생산하기 위해서 카리아 제국이 국가 차원으로 위그리에 대규모로 구성한 생산 클러스터가 생산 클러스터 내부에서 제작중이었던 아로테일스틸위그리의 대기환경에 의해 폭발하여 생산 클러스터를 비롯한 위그리에서 발생한 사고들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카리아력 3,886년 7월 13일 위그리에서 발생했으며, 사고의 원인은 위그리의 특수한 대기환경으로 인해서, 생산중이었던 아로테일스틸이 대기중 불순물에 의해 폭발한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해당 아로테일스틸만 폭발했으면 다행이었으나, 아로테일스틸이 예상외의 강력한 폭발을 일으켜서 생산 클러스터 내부의 생산 장비들도 영향을 받아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연쇄적인 폭발로 인해 피해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다가, 한계를 넘어선 손상으로 인해 구조물 전체가 산산조각이 난 상태로 지표면으로 추락하게 되었습니다.

위그리 테라나이트 클러스터 사고는 크게 1차 사고와 2차 사고로 분류됩니다. 1차 사고는 아로테일스틸의 폭발( 사고 발생 초기 )부터 생산 클러스터가 지표면으로 추락하기 이전까지 일어난 사고들을 지칭하고, 2차 사고는 생산 클러스터가 지표면으로 추락하면서 발생한 사고들을 지칭합니다. 1차 사고의 피해자들은 생산 클러스터의 작업자들이었으며, 폭발과 환경의 영향으로 단 한명의 생존자가 나오지 못했습니다. 2차 사고의 피해자들은 생산 클러스터 인근의 대도시들이었으며, 시민 17,915명이 사망하고,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153,871명이 발생했습니다.

설계 당시 위그리의 성층권에 위치한 생산 클러스터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수습이 불가능한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카리아 제국은 많은 변수들을 고려하여 설계할것을 공학자들과 과학자들에게 요청했습니다. 그 결과로 생산 클러스터는 이론상, 아로테일스틸 3.8톤이 동시에 같은 장소에서 폭발해도 구조물의 파편들이 지표면으로 추락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한번의 폭발로 인해서 연쇄 폭발 반응로 인해 생산 클러스터 전체가 파편이 되어 지표면에 추락했습니다.

카리아 제국은 이런 대형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위그리 테라나이트 클러스터 사고에서 아로테일스틸이 폭발한 시점인 7월 13일을 폭발 예방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네르메스 제국의 건국 이후, 여명은 여명 0년에 아로테일스틸테라나이트로 정정하면서, 위그리 아로테일스틸 클러스터 사고를 위그리 테라나이트 사고로 정정했습니다. 그리고 여명은 "지금까지 카리아 제국에게 제대로 보상받지 못한 피해자 유족들에게 거액의 배상금을 지불하며, 이전 국가의 죄를 청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