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서는 한울 세계관의 내용을 다룹니다.
-
한울 세계관 | 도움말 | 토막글 | 기여자 목록
한울 은하 | 한울 아카이브
-
Powered by Sunset Wiki 로고.png

( 아로테일스틸의 모습 )

( 아로테일스틸제 검을 들고 있는 용사와 마물의 모습 )

요약

"태풍이 다가오는 하늘을 자줏빛깔 섬광을 내며 내려온 알 수 없는 금속은 가히 태풍의 꼬리에 버금가는 금속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만약 그 것이 태풍의 꼬리가 아니라면, 태풍이 사라질 이유가 없었을 테니."
- 카리아 전승 中

아태미강( 亞颱尾鋼, Atemigang ), 아태미스틸( 亞颱尾鋼, Atemisteel )은 카리아 문화에서 등장하는 가공의 금속입니다. 아태미강에 대한 서술이나 외형은 시대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가지지만. 공통적으로, "공기처럼 매우 가볍고, 천년만년이 지나도 부식되지 않는다."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리아 역사 학자들은 일부 과장된 내용이 있기는 하지만. 여러 문명 역사에서 언급하는 운철이 아태미강으로 표현이 바뀐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막상 아태미강이 가지고 있는 부식 되지 않는다는 공통된 서술로 인해 운철과 아태미강을 연관 짓는 것은 거센 역풍을 만드는 편입니다. 근현대 카리아 역사학자들은 이 아태미강에 대해 계속 파악하고자 했지만 소득이 없었던 상황이었으나...

카리아의 정신적 계승을 자처하는 카리아 제국에서 특별한 특수 합금을 하나 개발하게 되는데. 이 특수 합금이 아태미강의 외형적, 물질적 특성 서술과 거의 같은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카리아 왕조는 해당 특수 합금을 아태미강으로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 카리아 문화에서 존재하던 신화적 물질이 한울 은하에서 유명하게 된 것은 카리아 왕조의 이러한 돌발적인 행동이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네르메스 혁명전의 결과로 카리아 제국이 무너지게 되면서. 지금의 아태미강으로 불리는 특수 합금을 개발했었던 여명은 지금까지 알려진 아태미강이 아태미강이 아닌. 다른 금속이라고 밝혔지만, 현 한울 은하에서 워낙 많은 분야에서 쓰이는 점을 감안해서 명칭의 정정 작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본래 이 특수 합금은 다른 이름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카리아 왕조의 비이성적인 행동으로 인해 아태미강( 亞颱尾鋼, Atemigang )으로 갑작스럽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지금 카리아 왕조가 쓰러진 이 순간이라면 원래의 이름을 다시 지어줄 수 있겠지만. 이미 아태미강은 여러분의 정신에, 문화에, 사회에, 기계에 폭 넓게 쓰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바꾼다면 오히려 사회에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 분명하므로. 안타깝게도 아태미강이라는 표현을 계속 사용할 계획입니다."
- 네르메스 제국 초대 여제 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