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서/한울

( 카리아 반도 지도에서, 테두리가 강조된 현서시 )

( 고층 건물이 상당히 많이 들어선 현서시의 모습 )

요약

"미래를 구상하는 도시, 역사를 계획하는 도시 현서( 賢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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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 카리아 시기 현서시 홍보 문구

현서시( 賢庶市, Hyunseo City )는 카리아 왕국에서 자유 카리아로 변하는 과도기에. 경성 특별시의 인구 분산을 목적으로 현재의 현서시가 위치한 주변 마을과 관련 시설들을 통합하여 탄생한 도시입니다. 초기의 현서시는 단순 주거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나. 도시의 이름을 따온 현서 중학교와 현서 고등학교에서 종종 우수한 인재가 배출되는 등. 상당히 훌륭한 교육 환경이 자유 카리아내에 알려지게 되면서. 카리아의 중, 고등교육의 중심지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카리아가 신성 아우리안 제국에 합류하기 이전까지. 현서시는 카리아에서 가장 교육열이 진했던 도시이자, 교육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근대 아우리안트 문명에게 있어서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아우리안트가 상위 구성원으로 신성 아우리안 제국에 합류한 이후로는 현서시의 명성은 잠시 주춤한 듯 싶었지만. 신성 아우리안 제국의 해체 이후 카리아 제국이 건국되었고. 그 덕분에 현서시는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덴트를 포함한 한울 은하의 인류는 활동 범위가 은하 전체 범위로 크게 성장한 상황이라. 과거를 뛰어넘진 못했으나. 덴트에게 있어서. 여전히 이상적인 교육 환경이기 때문에. 카리아 정통파, 덴트들에게 있어 좋은 선택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여명을 포함한, 덴트의 명문가와 준명문가들이 현서시에서 자녀 교육을 진행하곤 했기 때문에. 카리아 제국에서 상류층을 꿈꾸는 이들에게 있어 기회의 도시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네르메스 제국 건국 이후로는, 현서시는 과거와 같은 영광을 찾진 못하고 있으나. 여명의 구성원들 대다수가 현서시에서 교육을 받은 만큼. 그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로. 현서시에 다양한 조치를 취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기타

숙청의 도시

현서 중학교 폭발 사건이 발생한 도시로, 당시 현서시에서는 폭발의 원인을 서주아의 불안정한 각성으로 봤고. 당시 현서시 지역 사회 또한 그러한 의견에 크게 동조하고, 서주아에게 적대감을 크게 들어냈습니다. 사고의 영향으로 그들중 누군가. 소중한 이들을 잃었기 때문에, 분노에 한이 서리고. 진했기 때문에. 서주아가 기반병으로 입대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그녀가 부사관, 사관을 지내는 동안. 잘 되는 모습을 눈 뜨고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진급에 불리한 여론과 의견을 크게 들어내곤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서시의 격렬한 반대로 인해 그녀는 중장 이상으로 진급하지 못하게 되었으니 목표는 달성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쾌거는 이후에 비극으로 이어졌는데. 네르메스 혁명전이 발발하고. 아우리안트가 전쟁의 목적이나 승리를 좌우하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카리아 제국 수도 행성 ) 피해를 많이 받았고, 카리아 제국 편으로 예상되던 서주아가 네르메스 연합으로 합류하게 되었고. 네르메스 연합이 아우리안트를 점령한 그 날에. 서주아는 자신의 악몽이자, 자신을 끈질기게 괴롭힌 현서시의 시민들을 불러 모아서, 현서 중학교 폭발 사건에 연관되어 있는 모든 이들을 단두대를 이용해서 처형했습니다. 이후 네르메스 제국이 건국되면서. 현서시의 비극은 끝날 것처럼 보였으나, 서주아가 네르메스 제국에서 처형하는 이들을 현서시로 압송후 처형하게 되면서. 교육의 중심지가 아닌, 숙청을 상징하는 도시가 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