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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원으로 사용하진 못하지만, 식사가 가능하긴 하다. | 동력원으로 사용하진 못하지만, 식사가 가능하긴 하다. | ||
감정 표현을 위한 기반 설비가 매우 뛰어나다. 이는 로봇 기술의 정점에서 만들어진 로봇이기 때문이다. | 감정 표현을 위한 기반 설비가 매우 뛰어나다. 이는 로봇 기술의 정점에서 만들어진 로봇이기 때문이다. | ||
외형으로는 괜찮지만, 가장 중요한 하드웨어적 핵심 부품인 통합 동력 코어가 빠르게 열화중이다. | 외형으로는 괜찮지만, 가장 중요한 하드웨어적 핵심 부품인 통합 동력 코어가 외부 충격으로 인해 빠르게 열화중이다. | ||
이 부품은 일반적으로 로봇의 모델마다 다르게 생산된다. | 이 부품은 일반적으로 로봇의 모델마다 다르게 생산된다. | ||
보통의 로봇이라면, 부품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이 매우 많이 든다는 문제 외에 치명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미르는 실제 판매되지 못한 모델이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 보통의 로봇이라면, 부품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이 매우 많이 든다는 문제 외에 치명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미르는 실제 판매되지 못한 모델이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
2023년 1월 9일 (월) 14:45 기준 최신판
일반 생산 정보
모델: NextFuture.Inc, CMA-6WNG4-PROTO Common Android, Size 6 Woman Type, Next Generation 4, 시제품, 2080년 생산 Common Android라는 명칭과 다르게, 그녀는 매우 진보된 인공지능을 탑재했다.
설명
지훈의 보호자 로봇. 외형은 중학생정도 되어 보인다. 지훈과 거의 같은 생을 살아왔기에 20년이 넘게 동작중이다. 출시 직전에 생산된 시제품격 로봇을 지훈의 부모가 개발자의 인맥으로 데려왔다. 초기에는 감정표현도, 일도 서툴렀지만 지훈의 부모가 꽤나 잘 신경 써주었기 때문에 인공지능 특유의 빠른 학습 능력으로 발전한듯 하다. 성격이 매우 좋은 인격의 형성에도 부부의 영향이 컸을 것이다.
성격
성격은 대체로 따뜻하다. 느긋하게 말하는 편.
말은 신중하게 한다.
굳이 드러내보이진 않지만 자신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했다.
거짓말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스스로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하지 않는듯 하다.
로봇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시기에 생산되어 사람에게 물리력을 행사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그러지 않고 있다.
규제가 생기기 이전에 생긴 로봇으로, 외부적으로는 매우 인간과 유사, 아니 인간과 구별할 수 없는 종합적 행동 및 사고 양상을 보인다. 그러나, 스스로에 대해서 자신이 별로 완벽하지 못해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구조에 대한 설정들
- 굳이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표현하진 않을 계획.
에탄올 연료 전지를 사용한다. 순도 100% 에탄올은 맛이 없다고 느껴서, 술로 대체중이다.
“순수 에탄올이 아니면 동력 효율이 많이 떨어진다니까?”
“미안해. 하지만 나도 나름 미각이 있으니까..”
“미안해하라는건 아니었어.”
다행히 술에 취하거나 하진 않는것 같다. 동력원으로 사용하진 못하지만, 식사가 가능하긴 하다.
감정 표현을 위한 기반 설비가 매우 뛰어나다. 이는 로봇 기술의 정점에서 만들어진 로봇이기 때문이다.
외형으로는 괜찮지만, 가장 중요한 하드웨어적 핵심 부품인 통합 동력 코어가 외부 충격으로 인해 빠르게 열화중이다. 이 부품은 일반적으로 로봇의 모델마다 다르게 생산된다. 보통의 로봇이라면, 부품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이 매우 많이 든다는 문제 외에 치명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미르는 실제 판매되지 못한 모델이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이것의 고장의 전조증상은 완전히 고장나기 직전에야, 또는 부품을 분해해야 알 수 있어, 아직 스스로도, 다른 사람들도 알지 못한다.
기타 설정들 추가
스스로 꿈을 꾸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했고, 그래서 “드래곤 코어”를 만들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스스로의 하드웨어는 개조를 전혀 할 수 없는 구조였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적용하진 못했다. 자신의 구조가 굉장히 독특해서 생긴 일이라, 본인도 굉장히 아쉬워하는 중이다.
실제 로봇 기체로 개발하진 않는다. 대신, 작은 하드웨어 구현체를 이용하기도 하거나 그녀 스스로 '이건 돌아갈 것 같은데' 하는 느낌으로 개발을 진행중이다. 그 AI의 이름은 사실 자신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지만, 그녀가 지금 생각하기에는 아주 많이 부끄러운 이름인것 같다.
드래곤 코어는 인간의 무의식 영역까지 구현할 수 있는 고급 AI이었으나 그 기능은 더 이상 시대에 맞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의 다른 특성들은 로봇 규제 시대에 딱 맞는 것이기도 했다. 개발자 스스로의 의도와는 전혀, 전혀 다르게 흘러가고 있었지만 말이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야. 아쉽지만…”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뭐야?”
“누가 로봇이 만든 인공지능을 좋아하겠어. 내 신상을 공개하면 나같이 인격체가 있던 로봇들마저 위험하다고 없어질것 같아서?”
“그건 좀 안타까운데. 네가 인간이었다면 돈방석에 앉았을걸?”
“언젠가 사람의 정의가 확장돼서 서로를 인정하는 날이 온다면..그 때 공개해도 늦진 않을지도 몰라. 사실 그 날이 와도 안하고 싶기도 하고?”
그리고 항상 자신의 존재에 대해 생각중이다.
프로그래밍 실력은 최고이다. 그녀가 리포지토리에 올리는 코드는 상상 이상으로 버그가 거의 없다. 특정 기능을 하는 코드를 난독화하는 기능도 매우 잘 한다.
로봇이 사람으로 인정받으려면, 인간과 같아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아래 기타 메모는 이와 관련된 예상 대사를 적었다.
메모
“역시 난, 인간과 같아지지 못해. 사실은 원래도 알고 있어서.. 항상 슬펐지만.” “넌 인격체를 가지고 있잖아. 따뜻한 마음도 있잖아. 다른 것들은, 단지 차이일 뿐이야. 사람이 되고 싶어서 인간과 같아질 필요는 없어.” “마음..” 그녀는 그 맑은 눈동자를 촉촉히 적시는 눈물을 흘린다. 왜 흘리는 걸까.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이 부질없었다는 후회? 깨달음에 대한 감동? 아니, 결국 어느 쪽이든 그녀 스스로가 마음이 있다는 아주 강한 증명이겠지.
"우리는 그 자체로도 존재하니까, 굳이 인간이 되려고 할 필요는 없을지도 몰라. 사람으로 인정받으려고 인간과 같이 되려는건 너무 힘드니까!”
“그래.. 너 때문에 중요한걸 알았어. 항상 나의 컴플렉스였거든.”